몸에좋은작물&작물 표지

2023-02-작물로 본 신체 부위별 건강과 효능

치아에 좋은 옥수수 속대

  올해는 ‘작물로 본 신체 부위별 건강과 효능’에서 두 번째 다룰 신체 부위는 치아다.
  치아는 생존에 필수인 음식을 섭취할 때 잘게 자르고 쪼개는 등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인들에겐 치아에 안 좋은 습관들이 있는데, 특히 과일주스 등 단 음식 섭취가 늘어난 이유가 크다. 치아가 안 좋거나 없어져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소화기에 문제가 생기며, 영양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 
  ‘대한치과협회’에선 치아에 문제가 생겨 먹는 재미가 사라지면 우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얼굴 근육을 사용하는 횟수가 줄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나이 들어 보이는 문제도 생긴다고 경고한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결과에선 70세 이상 고령자 대상 조사에서 남아 있는 치아가 적고 씹는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치매가 더 많이 진행함을 발견한 바도 있다.
  치아에 좋은 작물로는 옥수수, 특히 속대를 추천할 수 있다.
  옥수수는 쌀, 밀과 함께 세계 3대 작물로 더운 여름날 먹기 좋은 영양간식이다. 비타민B 복합체나 식이섬유, 엽산 등과 더불어 칼륨, 철분 등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옥수수알을 먹으면 남는 부분인 옥수수 속대엔 베타-시토스테롤이 풍부하다. 베티-시토스테롤이란 성분은 잇몸질환 치료제인 ‘인사O’, ‘덴타O’ 주성분으로 약리작용이 높다고 알려졌다. 항암, 항산화, 함염증, 혈당 강화, 면역 증진 효과가 있다. 특히 치주염 등의 각종 잇몸 관련 염증을 줄이고 개선하며, 조골세포를 활성화하여 치아 치조골 밀도도 높일 수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잇몸이 아프거나 치통, 치주염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옥수수 속대를 말려두었다 약으로 썼다. 말린 옥수수 속대를 끓여서 미지근하게 식히고 입안에 넣고 얼마간 머금었다 뱉기를 반복하면 치통 및 시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베타-시토스테롤은 무화과, 감초, 구기자, 맥문동, 지황 등에서 주요 유용성분이다. 견과류와 오렌지도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키는 데 좋다.
  치아에 좋은 옥수수 국내육성품종들로는 ‘구슬옥’, ‘고당옥’, ‘허니골드1호’, ‘황미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고당옥’은 당도가 높고,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도복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
  옥수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껍질이 선명하고 알맹이가 촘촘하게 차 있으며, 중간 아랫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겉껍질이 말랐다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2023-01-작물로 본 신체 부위별 건강과 효능

눈에 좋은 고구마잎과 속 푸른 검정콩

  올해는 기획연재로 ‘작물로 본 신체 부위별 건강과 효능’을 다루고자 한다. 예로부터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 하여 “음식과 약은 그 뿌리가 같다.”라는 뜻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에 신체 부위별로 좋은 작물을 알려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처음 다룰 신체 부위는 눈이다. 예로부터 치아와 피부, 눈, 모발, 위를 일컬어 신체의 다섯 가지 복이라고 불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눈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최근 ‘2022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전자기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약 8시간으로 수면시간과 맞먹는다고 조사됐다. 이렇게 장시간 눈을 혹사하면 근육 피로도가 높아지고, 각막과 망막이 상해서 점점 눈이 침침해지고, 대표적인 노화 질환 백내장도 일찍 시작될 수 있다.
  눈에 좋은 작물로는 고구마잎과 속 푸른 검정콩 등을 추천할 수 있다.
고구마잎에는 눈에 좋은 루테인이 들어 있어 백내장 등 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 구성물질로, 전자기기에서 방출된 블루라이트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다. 특히 우리 고구마 품종인 ‘통채루’는 잎자루 수량이 많고 껍질이 자색인 잎자루용 고구마로, ‘신미’ 품종보다 100g당 루테인은 1.2배, 안토시아닌은 11.9배 많이 함유했다.
  속 푸른 검정콩도 눈 건강에 좋다. 검정콩에는 노화를 늦추는 안토시아닌과 시력을 보호하는 루테인이 들었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지닌 특이한 효능은 바로 시력 회복이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시각 기능의 향상, 야간 시력의 향상, 시야 확대, 백내장이나 녹내장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흑미, 검정콩, 검정깨, 검정땅콩 등의 검은색 곡물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특히 검정콩 ‘청자5호’는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재래종보다 2.7배 많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포도와 딸기, 복분자, 블루베리, 가지의 껍질 부분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섭취하고 4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나타나며, 꾸준히 섭취하면 안토시아닌 색소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 시력 저하와 같은 문제를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2022-12-목화

  목화는 아욱과 한해살이풀로 열대와 온대에서 주로 자라는 작물이다. 7월부터 피는 꽃은 백색 또는 황색이고, 개화 후 점차 분홍색으로 변해간다. 열매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와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많은 나라에서 지폐를 만들 때 대부분 솜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 제지를 사용하고 있다. 고려 시대 학자이자 문신이던 문익점은 목화 대량재배를 가능케 한 인물로, 국내 목화솜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2022-11-옥수수

  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제철인 여름에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등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원산지는 라틴 아메리카로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됐다고 알려졌으며,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수확이 가능해 ‘순금의 열매’라고 불렸다. 효능으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와 변비 예방에 좋으며, 이뇨작용으로 부기도 빼주며, 체중조절에도 좋다.

2022-10-밀

  밀은 가장 오래 재배해온 식량작물 중 하나로 생산량에선 중국이, 수출량에선 러시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엔 주로 서양권 주식으로 밀이 완전히 익은 추수 직전의 밀밭은 서구 문화권에서 천국을 상징했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했던 밀알의 비유 때문에 밀 알갱이를 사람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엔 빵과 국수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를 아우르며 많이 소비되고 있다. 밀기울은 변비 예방, 귀리기울은 콜레스테롤 개선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09-고구마

  쪄서 먹고 구워서도 먹는 고구마는 과거엔 겨울 간식이었으나, 최근엔 사계절 맛보는 간식 겸 식사 대용품이 되고 있다. 특히 일본산 품종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맛과 영양을 갖춘 국내육성품종이 활발하게 보급되면서 우리 고구마 산업을 키우고 있다. ‘연자미’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며, ‘풍원미’는 구워서 먹을 때 목 넘김이 좋고, ‘소담미’는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2022-08-도라지

  도라지는 7~8월에 종 모양 꽃이 피는 초롱꽃과 식물이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2년 이상 묵으면 뿌리채소로 먹을 수 있어 봄이나 가을에 캐내면 된다. 나물, 전, 정과 등으로 이용하며,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꿀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부족한 열량은 보충할 수 있어 궁합이 좋다. 사포닌 성분과 섬유소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데, ▲면역력 증진 ▲가래 배출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등 효능이 있다.

2022-07-멜론

  고추는 남아메리카 열대지역이 원산인 가짓과 식물이다. 현재 전 세계로 퍼져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엔 임진왜란 시기에 일본에서 전해졌다고 알려졌다.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반찬으로 먹으며, 홍고추는 향신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 성분으로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있으며, 효능으로는 ▲체지방 분해 ▲감기 예방 ▲혈액 순환 ▲소화 촉진 ▲노화 예방이 있다.

2022-06-멜론

  멜론은 1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아프리카의 적도 동쪽인 사하라 남쪽 지방을 1차 원산지로 추정하고 있다. 수확 후 후숙시킨 뒤 먹는데, 특이한 감미로운 향기와 단맛이 특징이다. 과육 색깔은 녹색, 황록색, 적색 등 종류나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효능으로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강하 ▲혈압 강하 작용 ▲혈전 예방효과 ▲변비 개선과 소화 기능 향상 ▲피부 건강 유지와 면역력 향상 등이 있다.

2022-05-고추냉이

  생선요리와 찰떡궁합인 고추냉이는 우리가 흔히 ‘와사비’라는 일본어로 부르는 작물이다. 일본이 원산지로, 국내에선 울릉군이 서식지로 유명하다. 산골짜기 물이 흐르는 곳에 서식하는데, 자연상태에선 5월쯤 꽃이 피며, 6~7월에 수확한다고 알려졌다. 우리가 먹는 부위는 뿌리줄기로 ‘와사비’ 주원료가 된다. 효능으로는 ▲항균·살균 효과 ▲항산화 효과 ▲식욕 증진과 소화 촉진 등이 있다.

2022-04-유채

  유채는 해마다 3~4월이면 샛노란 꽃망울로 봄을 알리는 경관작물이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꽃말은 ‘명랑’, ‘기분전환’이다. 넓은 유채밭 하면 많은 사람이 제주를 떠올리는데, 국내에선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어린 순은 식용하고, 씨에서 기름을 짜내어 식용유로도 만든다. 눈의 피로 해소, 혈액순환에 도움,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변비 해소에도 좋다.

2022-03-산수유

  산수유는 노란 자태 꽃으로 봄을 알리는 우리 자생식물이다. 주로 산기슭이나 인가 부근에서 자란다. ‘지속’, ‘불변’이란 꽃말을 지녔으며, 향기가 그윽하다. 열매 제철은 10월이며, 열량은 100g당 295kcal이다. 예로부터 씨를 빼낸 후 술과 차, 한약재로 이용해왔다. 과육은 약간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효능으로는 ▲알레르기 완화 ▲당뇨 개선 ▲피부 손상 방지 ▲몸의 정기 보호 ▲배뇨장애 개선 등이 있다.

2022-02-치자

  ‘청결’이란 꽃말을 지닌 치자나무는 높이 2m 정도로 자라며, 꽃은 6~7월께 피어난다. 주로 전남과 제주 지역 등 따뜻한 곳의 습하고 그늘진 땅에서 자란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졌다. 치자는 주로 열매를 이용하는데, 열을 내리거나 진통용 약으로 쓰인다. 꽃잎은 차로 우려내 마시기도 한다.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해소하며, 피부염 개선, 관절염 완화 등이 있다.

2022-01-감귤

  ‘순결’, ‘친애’라는 꽃말을 지닌 감귤은 약 3,000만 년 역사를 자랑한다. 원시 감귤류는 아프리카와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에선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토종 귤은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아 개량종에 자연스레 밀려났다. 최근 개량종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해 보급 중인 ‘윈터프린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감귤은 ▲감기 예방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다.

2021-12-딸기

  본격적인 딸기 시즌이 시작되었다. 우리 딸기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져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올 1~5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수출량을 보였다. 주로 홍콩,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는데, 농식품부는 수출 전용기까지 지원하고 나선 바 있다. 딸기는 풍부한 비타민 C 등을 함유해 ▲면역력 향상 ▲노화 방지 ▲혈관계 강화 ▲시력 회복 ▲성인병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2021-11-치커리

  치커리는 북유럽이 고향이며, 특유의 씁쓰름한 맛을 지닌 채소류이다.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색과 모양은 다르지만, 쓴맛이 공통점이다. 보통 식물체 전체를 사료용으로 쓰는데, 잎은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는다. 뿌리는 일부 국가에서 차나 커피 또는 피를 맑게 하는 민간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치커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카로틴과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소화촉진, 혈관계 강화에 좋다.

2021-10-키위

  키위는 새콤달콤한 과일로 국내에선 참다래로 부른다. 참다래는 토종 다래보다 훨씬 크면서 표면에 털이 있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이며, 20세기 초에 뉴질랜드에 전해져 개량되어 오늘날 모습이 되었다. 백색 꽃은 6~7월에 피고, 갈색 껍질 열매는 8~10월에 익는다. 참다래는 비타민 C가 오렌지의 2배,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3배, 비타민 E는 사과보다 6배가 많다. 식이섬유, 칼륨, 엽산을 다량 함유했으며,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증대, 고혈압 예방에 좋다.

2021-09-오이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인도와 네팔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졌다.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냄새, 풍부한 수분으로 각종 샐러드나 무침에 쓰이고, 나물이나 볶음요리, 장아찌나 김치 등에도 이용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오이의 품종은 크게 취청과 다다기로 구분하며, 조선오이 계통의 노각도 있다. 오이는 찬 성질로 수분공급과 노폐물 배출에 좋고, 피부 보습과 염증 진정, 이뇨작용, 숙취 해소, 변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2021-08-아주까리

  아주까리는 아프리카와 인도 등 전 세계 열대와 온대 지방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기후에선 추운 겨울을 못 넘기는 한해살이풀이다. 키는 2m에서 크게는 3.5m까지도 자란다. 한약명으로 피마자(蓖麻子)라 부르는데, 흔히 말하는 피마자유가 아주까리기름이다. 열매는 기름을 짜고, 잎은 생나물로 먹거나 튀겨 먹는다. 예전엔 동네마다 흔해서 정월 대보름에 나물로 즐겨 먹었다. 변비 개선, 탈모 예방, 염증 제거, 피부미용에 좋다.

2021-07-밀

  밀은 세계 곡물 생산량에서 옥수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작물이다. 온대에서 자라며, 쌀과 함께 세계의 2대 식량 작물로 세계 인구의 30%가 주식으로 먹는다. 생산량에선 중국이 1위, 수출에선 러시아가 최대 수출국이다.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과 아르메니아 지역으로 알려졌다. 밀은 작은 보리라는 뜻의 소맥(小麥)으로도 부른다. 낱알을 빻아 밀가루를 만들어 빵, 과자, 국수 등을 만들거나 밀 낱알을 맥주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2021-06-참외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참외는 대표적인 여름철 과채류다. 특히 현재의 노란 참외는 분류학적으로 멜론(Cucumis melo, 머스크멜론)의 한 변종으로 영어로 오리엔탈 멜론(Oriental Melon) 또는 코리안 멜론(Korean Melon)이라고 한다. 꽃은 노지에서 5~6월에 피어난다. 열매는 맛이 달지만,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90%에 달한다. 효능으로는 주근깨 예방과 미백효과 등 피부에 좋고, 피로와 갈증 해소, 이뇨작용 촉진, 빈혈 예방 등이 있다.

2021-05-여주

여주는 열대 아시아 원산의 과일로 오돌토돌한 표면과 모양이 도깨비방망이를 닮았다. 어른 손바닥 크기의 녹색 열매가 익으면 빨갛게 변하는데, 익지 않은 녹색일 때 효능이 가장 좋다. 노란 꽃은 7~8월에 피어난다. 비교적 쓴맛이 강한데, 주로 차로 우려내거나 즙을 내어 마시고 있다. 효능으로는 당뇨에 좋으며,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특히 ‘먹는 인슐린’, ‘당뇨병 잡는 도깨비방망이’로 불릴 만큼 혈당수치를 낮추는 데 뛰어나다.

2021-04-파프리카

  파프리카는 1993년에 국내 도입되어 2000년대 들어 비타민 C 공급원으로 주목받으며 우리네 밥상에 안착했다. 초여름이 제철로 하루 반 개면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열매엔 비타민 C와 식이섬유, 잎에는 항당뇨 기능성 영양분이 풍부하다. 다양한 색감으로도 유명하여 빨강, 초록, 노랑, 주황 등 알록달록한 열매가 군침을 돌게 만든다. 크게는 고추의 한 종류로, 유럽종 착색 단고추나 피망으로도 부른다.

2021-03-연

  연(蓮)은 수생 다년생 초본식물로 인도와 중국이 원산지다. 연근, 연꽃, 연잎 등을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논에서 연근용으로 대부분 재배된다. 연꽃은 5~7월에 피어나는데, 불교 사상을 대표하는 꽃이기도 하다. 연은 버릴 게 없을 만큼 활용도가 다양하여 잎은 연잎밥이나 마시는 차로, 땅속줄기는 연근조림으로, 씨앗은 죽을 쑤거나 차로 만들어 마신다. 효능으로 지혈작용, 혈관 질환 개선, 피로 해소, 감기와 불면 개선 등이 있다.